[칼럼] 정치에 동정심 유발이 왜 필요해?
내가 토론에서 가장 싫어하는 건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이다. 논리가 주체가 되어야 할 토론에서 감정에 호소하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은 그저 갓난아이의 울음과도 같다.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기보단 공감으로 여론을 잡는 행위는 정치판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다. 그것이 사회적 재난상황 일지라도 말이다. "국민들의 두려움의 증거다" , "아이들도 목소리를 내고있다" ,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다" 나도 어릴때부터 정치적인 성향을 강압적으로 심어놓는 교육을 받으면서 컸다. 어릴 땐 그게 전부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어 그냥 그런 줄 아는 거다. 전쟁국가에서 자주 쓰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혐오를 정당화하도록 세뇌시킨다. 일본이 나쁜 놈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통일을 무조건 해야 된다고 해서 해야 되는 줄 알았..
칼럼
2023. 8. 10.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