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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사태 해결로 군입투입, 값싼노예?

경제

by 13CM 2023. 8.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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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폭염으로 인해 계속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존게임이 시작돼버린 것입니다

 

바다를 메워만든 잼버리 부지는 8.84㎢나 되는 규모입니다

 

사방이 탁 트여있는 간척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엄청난 게 많은 편입니다

 

3일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게속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에서 긴급 지시를 내려 군인들을 동원해 응급상황을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 병력을 투입하여 사고가 난지 불과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금새 잊은체 다시 군인들을 무더위 속에 투입하라는 지시가 나왔습니다

 

(故채수근 상병 우리의 젊고 어린 군인에게 잠시 명복을 빈다.)

 

...

 

대응하라는 지시는 3일의 폭염이 지나고서야 나왔습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잼버리 공동 조직위 원장입니다

 

하지만 여가부 잼버리 담당 지원단은 수차례 통화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잼버리 조직위로 책임을 돌리다가 3일째 안전을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는 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 가족부를 지적했습니다

 

"여성 가족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해야할지 스스로도 잘 모르는다는 것"

 

이준석 전 대표는 전부터 여성 가족부의 폐지를 주장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가 불분명 하다며 여가부 폐지론을 다시 주장했습니다

 

"이번 잼버리 사태의 주 원인이 여성가족부만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업무 영역만 억지로 늘려왔다"

 

"이번 기회에 여가부를 폐지, 여성을 포함한 보편적 인권에 관한 내용은 노동부와 합쳐서 인권부로 개편하고 나머지 기능은 다른 부처로 넘기자"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염영선 도의원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의 준비가 부적절했지 않느냐는 질문에 염영선 도의원은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폭염으로 걱정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다,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 

 

"문제는 대학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 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

 

"참가비 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우두운 미래" 

 

 

 

 

 

 

 

이번 사태에 미국과 영국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자국민 안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소통 중이라는 입장은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3일 연합뉴스에 "이번 행사와 관련한 상호 우려 사항에 대해 한국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미국이 실제로 잼버리에 참여하는 현재뿐 아니라 지난 수개월 간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과 소통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행사장 및 적절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우려가 있음을 인지한 즉시, 대사관 측은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 지도부 및 주한미군과 조율해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 그리고 관련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전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ㅡ 일본에서 열렸던 잼버리 대회와 비교 ㅡ

8년전인 2015년 제23회 세계잼버리대회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서부 야마구치현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지금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도 새만금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매립해 만든 간척지입니다

아래는 2015년 야마구치현 잼버리 당시 모습들.

 


간척지인데도 물웅덩이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또한 여러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번듯한 대규모의 실내시설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난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2015 잼버리대회 때도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문제가 크게 번지진 않았고 참가자들도 여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렸습니다


전라도 새만금이랑 비슷한 장소,비슷한 시기에 열린 대회였는데 일본 정부가 최고의 시설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하여

아직까지도 성공적인 잼버리대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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